안녕하세요 가입후 첫 질문입니다.

출퇴근용(편도14~15km)으로 폴딩바이크를 하나 사고 싶은데요.

후보는 브롬톤 6단짜리나 Tern Verge X10입니다.


폴딩바이크를 원하는 이유는 출근 후에는 회사 차량으로 외근을 나가는 경우가 많고 외부에서 바로 퇴근하는 경우가 많아서 출근 후에는 바이크를 차량 트렁크에 넣어 다녀야 하기 때문입니다.

대중교통은 거의 이용하지 않고 법인 차량이나 택시를 많이 탑니다.


....그런데 문제는 제가 체중이 아주 많이 나갑니다.(118kg)

게다가 출근해서 입을 옷,구두,미니노트북까지 가방에 넣어 메고 타야 하므로 바이크에 하중 부담이 큽니다.


자전거 출근을 처음 하는건 아니고 전에는 일반적인 하이브리드 자전거를 이용했었습니다. 자전거 부서질까봐 한강변 자전거도로와 잘 포장된 도로만 다니고 보도블럭으로 포장된 인도도 가급적 피하고 10cm높이의 턱이나 도랑만 만나도 속도를 줄이고 웬만하면 자전거에서 내려서 밀고 조심조심 다녔기 때문에 아직까지 큰 문제는 없었습니다.(익숙하긴 하지만 사실 굉장히 신경쓰이는 일입니다. 뚱뚱한게 죄죠.)


동네 자전거 가게에서 브롬톤과 Tern Verge 자전거를 자세히 본 바로는, 조심해서 타면 프레임은 대충 견딜 것 같은데 (1)휠셋; (2)타이어; (3)브롬톤의 경우 고무로 만들어진 뒷쪽 쇽업소버가 제 체중을 견뎌줄지 확신이 안됩니다.

특히 Tern Verge X10은 프레임은 브롬톤보다 훨씬 튼튼해 보이는 반면 휠셋은 스포크가 몇개 없는 경량 제품이라 영 미덥지가 못하더군요.


브롬톤이나 Tern Verge X10의 휠, 타이어, 쇽업소버를 순정 완성차에 달린 것보다 heavy duty로 보강할 만한 부품들이 있을까요? - 일반 26인치 자전거들은 텐덤바이크에 들어가는 튼튼한 휠, 타이어를 구할 수가 있던데 미니벨로/폴딩바이크용 부품들은 경량 쪽으로만 발달한 것 같습니다.


답변/조언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