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때? 멋있지? 사람마다 체형이 다 다르잖아. 자전거 타는 습관이나 취향도 다르고. 거기에 맞추어 그 사람한테 꼭 맞는 자전거를 만들어 주는 거야. 그것도 기계가 아니라 손으로 직접. 근데 특히 프레임 만드는 게 제일 중요하거든. 그래서 수제 자전거 만드는 사람들을 프레임 빌더라고 하는 거야. 저 형은 홍대 국문과를 나왔는데 머리 쓰는 일보다 손을 쓰는 사람이 되고 싶어서 자전거 수리 하는 것부터 배워서 프레임 빌더가 됐대. 어때? 멋있어 보이니?”...
의도만큼은 아니었지만 ‘뭐 그럭저럭 괜찮아 보인다’기에 아예 그 다음주부터 김두범의 재능 기부로 이루어지고 있는 민들레학교의 자전거 수리교실에 가보는 게 어떻겠냐는 제안까지 했다. 집 앞에 있는 태권도 도장에 가는 것 말고는 딱히 할 일이 없는 처지라 그런지 선뜻 그러겠다고 한다(기사 전문보기는 본문 클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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