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가 꿈꾸는 두부공도 그런 모습이다. 김 대표는 대형 자전거 매장에 밀려 설 자리를 잃는 소형 자전거포의 현실을 안타까워하며 “한 지역에 뿌리내리고 사람과 섞이는 그런 점포를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그런 이유에서 현재 마포구 관내 사회적기업이 주관하는 ‘해결사들의 수리병원’ 프로그램에도 참여하고 있다. 민들레 대안교육 공동체에서 진행하는 정비수업도 진행한다. 그는 “자전거의 영역은 반드시 생산자와 소비자. 판매와 정비만 존재하는 냉정한 관계만 있지 않다”며 “자전거에 대한 재능기부를 통해 사람들과 소통하는 방법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그의 목표는 서로 다른 분야를 다루는 자전거포들이 공생하며 살 수 있는 지역 커뮤니티를 활성화시키는 것. 그의 기름때 뭍은 손이 유달리 빛나 보인다 [기사바로 가기는 본문 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