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접 만든 자전거뿐 아니라 두부공에서 정비를 받은 후 이전보다 훨씬 잘 달리는 자전거를 볼 때도 커다란 보람을 느낀다는 김두범 대표. 10년 안에 두부공의 마크를 단 자전거를 100대 만드는 것이 1차 목표라면 자전거를 매개로 다양한 사람들과 소통하면서 함께 살아가는 것은 최종 목표다. 재능 기부의 일환으로 민들레 대안 학교에서 진행 중인 정비 수업이나 관내 사회적 기업이 주관하는 ‘해결사들의 수리 병원’ 등은 그 목표를 향한 첫걸음일 뿐이라고.
“미국에 ‘앤트 바이크’라는 곳이 있어요. 마이크 플래니건이라는 장인이 아내와 함께 운영하는 작은 공방인데 최고의 자전거를 만들어내는 건 물론이고 자전거로 사회의 그늘진 곳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을 돕는 걸로 유명합니다. 언젠가 두부공도 그렇게 되었으면 좋겠어요.” 자전거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모여 세상 사는 이야기를 나누며 쉬는 사랑방. 그의 바람대로라면 조만간 ‘두부공’을 그런 장소로 소개할 날이 올지도 모르겠다[기사 전문은 본문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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